오늘은 캐나다 조기유학이나 자녀무상교육을 위한 도시로 옥빌(Oakville)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은 정보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최근 캐나다 출장에 자가용을 렌트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 자가용으로 갈 수 있는 토론토 근처의 도시들도 들러 볼 수 있었습니다.

▲ 옥빌 대낮의 길거리 분위기는 한적하다

▣ 옥빌 도시 소개

옥빌은 토론토에서 자가용으로 고속도로인 Queen Elizabeth Way 를 타면 30~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위성도시로, 캐나다 현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명문 사립학교인 Appleby College 를 비롯한 여러 사립학교들이 위치한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구는 약 19만명 정도이며 이중 약 70%가 European Canadian 으로 완전히 백인 도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토론토에 비해서는 동양인 비율이 적은 것 같아요. 한국으로 치면 생활이나 거주 수준이 분당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렌트비는 토론토 못지 않게 비싼 편이구요, 여기는 새로 지은 콘도나 타운하우스가 많지만 하우스 렌트는 오래된 집들이 대부분이라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조기유학 옥빌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옥빌 지역을 관할하는 공립 교육청은 할튼 교육청(Halton District School Board), 그리고 할튼 카톨릭 교육청(Halton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 입니다. 이 지역은 모든 레벨의 ESL수업이 제공되는 학교가 많지 않으므로 학생이 어느 정도 영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입학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몇 개 고등학교는 ESL D, E 같은 최상급 레벨의 수업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할튼 교육청 관할 고등학교 중에 Fraser Institute 에 최상위권 학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수치상으로 나와 있는 학교 랭킹을 절대적으로 믿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부분에서는 참고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조기유학 시 사립학교를 희망하시는 경우 옥빌에 다양한 학교가 있는데요, 북미의 탑 스쿨 중 하나로 유명한 Appleby College 라든지, IB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인 MacLachlan College 등이 괜찮은 것 같구요. 초등학교의 경우 Glenburnie School 이나 Fern Hill School 등 남녀공학, St. Mildred’s-Lightbourn School 같은 여학교 등 다양한 사립학교에 유학생으로서 입학이 가능합니다. 한국인이 마케팅 하는 크리스천 스쿨도 있는데 여기는 성적이 안되서 공립에 못 들어가는 학생들이 좀 있을거에요.

▲ 이것은 Glenburnie School 의 입구다. Bell time 이라 못 들어갔다…

▣ 옥빌 자녀무상교육

어머님께서 쉐리던 컬리지(Sheridan College)에서 학위 과정 이상 학업 시 동반 자녀의 공립학교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무상교육 시는 반드시 어머님의 주소에 따라서 스쿨 바운더리 내에 학교 배정이 되기 때문에 따로 원하는 학교가 있다고 해도 입학 시킬 수 없습니다. 참고로 어머님이 ESL 과정을 하시는 동안에는 자녀무상교육이 안 됩니다!

▲ 옥빌에 거주하고 계시는 Kyle 실장의 학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커피숍이다.

옥빌에는 Oakville Transit 이라는 회사가 대중교통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러나 자가용이 없이는 어디라도 이동하기에 멀기 때문에 서울 같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대도시에만 살아오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가용 구매를 반드시 추천 드릴 것 같아요. 주말에는 나이아가라 구경도 가고 토론토 다운타운도 가보고 어떻게 보면 옥빌이 황금 지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백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한국 유학생이 아예 없는 환경은 아니기 때문에 한 학교 당 한국 학생 1~2명 정도는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부모님이셔도 정착하시는데 그리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요. 옥빌에도 갤러리아 라는 한국 대형 슈퍼마켓도 있고, 한식당도 은근히 여기저기 있어서 향수병이 오거나 한식을 못 해먹을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 옥빌의 고급진 한식당 ‘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