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 GRE 시험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미국 MBA 과정 추천

GMAT이나 GRE 등의 입학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미국 MBA 과정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물론 미국은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미국 전역을 뒤져보면 이런 MBA 과정이 많겠지만, 본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입학 조건이 다른 대학들보다 융통성이 있는 편이고 학교 위치가 좋습니다.

그래서 학교의 네임밸류보다는 MBA 학위 자체가 필요한 분이나, 미국에 학생비자로 체류하는 것이 주 목적인 분께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F-1 비자와 동반 가족의 F-2 비자를 받아 동반 자녀들의 미국 공립학교 무상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 미국 중부 최대 도시 시카고의 루즈벨트 대학교 Roosevelt University

루즈벨트 대학교(Roosevelt University)는 시카고 다운타운 가장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대학입니다. 유학생이 많이 다니는 대학이 아니라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시카고나 근교 지역에 연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루즈벨트 대학교의 MBA 과정은 매년 9월, 1월, 5월에 시작이 가능하며, 15가지의 MBA Concentration 을 제공하고 있어 집중적으로 공부하길 원하시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BA 과정으로의 Direct Admission 은 학부 GPA 3.0/4.0 이상 요구되며, 직장 경력이나 GMAT/GRE 시험 점수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인영어점수는 TOEFL 80 또는 IELTS 6.5를 제출하면 됩니다.

▣ 2020/21년도 기준 학비

전형료: $40
수업료: MBA 학위 취득까지 총 33학점 이수해야 하므로 $36,696 (1학점당 $1,112)
의료보험 및 기타 비용 별도

2. 미국의 중심지 뉴욕의 페이스 대학교 Pace University – Lubin School of Business

페이스 대학교(Pace University)는 뉴욕 맨해튼 월가 근처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로 K-POP 디바 에일리 님이 다닌 학교입니다. 페이스 대학교의 경영대학인 Lubin School of Business는 미국 내 7번째로 큰 사립 경영 대학원으로 인턴십을 비롯한 실무적이고 학생 친화적인 커리큘럼과 미국 650개 이상 기업들과의 인턴십 연계로 인해서 최근에 뉴욕에서 엄청 뜨고 있는 대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ubin School of Business의 MBA 프로그램은 굉장히 융통성 있는 입학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 GPA 가 3.2/4.0 이상인 우수한 학생이거나, 관리자 급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직장 경력이 있거나, 이미 경영학 또는 관련된 석사 학위를 보유한 학생들의 경우 GMAT / GRE 시험 점수 제출이 면제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 대학교는 특히 직장 경력이 전혀 없는 학생도 입학할 수 있는 MBA 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메리트가 있습니다.

▣ 2020/21년도 기준 학비

전형료: 무료
수업료: MBA Concentration에 따라 다르며 평균 1년에 $49,850 (1학점당 $1,344)
의료보험 및 기타 비용 별도

3. 미국의 중심지 뉴욕의 아델파이 대학교 Adelphi University – Global MBA

아델파이 대학교(Adelphi University)는 뉴욕 주 가든 시티에 있는 메인 캠퍼스와, 맨해튼 등지에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립 대학교입니다. 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Global MBA 과정은 학부 GPA 3.5/4.0 이상이면 기본적으로 GMAT 시험이 면제되며, 패스웨이 과정(국제학생 특별전형)이 있어서 학부 성적이 낮거나 공인영어점수가 모자라는 학생, 그리고 학부 전공이 비즈니스와 관련 없는 학생도 입학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학비도 대부분의 MBA 과정에 비해서 훨씬 저렴합니다.

Global MBA 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은 총 18~22개월이고, 학생들은 45~48학점 정도를 이수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뉴욕에서 가장 학비가 저렴한 Global MBA 과정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