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브레인의 Kyle 실장입니다. 일반적인 미국조기유학을 고려하시는 부모님들은 자녀가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하는 것을 염두에 두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년이라는 기간의 제한이 있어 프로그램을 마치고 향후 어떻게 할지 방향을 어느 정도 생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에 유학브레인에서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을 마치고 선택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해서 가이드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사립학교로 전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2학기동안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성적도 잘 받았다면, 사립학교에서 똑같이 하는 것은 사실상 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쉽습니다.

어떤 학생은 미국에서 너무 잘 지내다 못해 한국에 돌아가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10명 중에 3~4명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길 원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한국에 돌아와서 상담을 통해 학생비자(F-1)으로 입학할 수 있는 사립학교로 전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사립학교도 홈스테이를 배정받아 통학해야 하는 곳이 있고, 보딩스쿨이라고 부르는 기숙학교의 옵션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예산과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맞게 적합한 사립학교를 추천해 드리는 것도 저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학교로 복귀

이 경우는 교환학생 참가 당시 아이가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졸업 유예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한국에 돌아오면 중학교 3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원래 나이대로 고교 1학년 2학기로 입학도 가능한데, 이 경우는 학교장의 재량에 의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에서 이미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인 경우는 휴학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자퇴를 하고 가야 합니다. 자퇴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는 부모님들이 종종 계시지만, 이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룰입니다. 자퇴 후 교환학생 1년을 마치고 국내에 돌아오는 학생들은 한국 대입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에 1년 유급을 하곤 합니다.

 

국내 대학 진학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대학 입시를 생각해야 하는데, 미국 교환학생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영어 능력이 굉장히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 상태로 한국에 복귀해서 TOEIC 이나 TOEFL 고득점을 받으면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국내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만 100%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 시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도 합니다.

 

해외 대학 진학

한국으로 복귀했다고 해서 꼭 한국대학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유학브레인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영어권 국가의 우수한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를 아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그런 학생들의 케이스는 매년 수십건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1년동안의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여러분이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또한 어학연수를 한다거나 유학에 필요한 준비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통계에 의하면, 미성년자 때 해외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해외 유학 생활에서 실패하는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