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T 시험 개요
SSAT는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의 약자로 세컨더리 스쿨(고등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 시험입니다. 학생이 명문 사립학교에서 성공적으로 학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언어, 수학, 읽기 등의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들의 백그라운드나 경험과 상관없이 공정히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합니다.
SSAT에는 3가지 레벨이 있어서 학생의 현재 학년과 진학 희망하는 학년에 맞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Elementary Level – 현재 3-4학년인 학생이 4-5학년으로 입학 신청할 경우
- Middle Level – 현재 5-7학년인 학생이 6-8학년으로 입학 신청할 경우
- Upper Level – 현재 8-11학년인 학생이 9-12학년으로 입학 신청할 경우
한국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Upper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이후에 유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립학교와 보딩스쿨들은 대부분 9학년부터 입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SSAT 시험 형식과 점수
SSAT Upper 시험은 아래 그림과 같은 시간표의 객관식 시험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에세이(Writing Sample)의 경우 창의력 위주의 주제 하나와 전통적인 자기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주제로 나뉘며, 시험 점수가 매겨지지는 않지만 에세이 사본은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보내지게 됩니다.
The Upper Level SSAT
SSAT Upper 시험 결과는 아래와 같이 Scaled Score 방식으로 채점이 됩니다. 아래 케이스는 아주 전형적인 공부 잘하는 한국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받은 성적입니다. 이 학생의 경우 언어(Verbal) 과목에서는 26%, 수학(Quantitative) 과목에서는 99%에 속해 있습니다. 즉, 이 학생의 수학 점수는 같은 날 시험을 본 모든 9학년 학생들 중에 상위 1%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언어와 리딩 과목의 점수가 낮은 것은 아무래도 미국이나 캐나다의 원어민 학생들과 비교하다 보니 점수를 높게 받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겠습니다.
The Character Skills Snapshot
최근에는 많은 학교들이 SSAT 점수와 더불어 ‘Character Skills Snapshot’이라 불리는 것을 함께 제출하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점수로 평가되는 시험은 아니고 말 그대로 학생의 성격에 대한 간략한 스냅샷을 제공하여 영어 능력과 수학 능력 외에 학생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입니다.
Character Skills Snapshot 은 자택에서 약 20~30분 내에 이뤄지는 온라인 평가이며, SSAT 시험을 본 학생은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고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도 따로 비용을 내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SSAT 시험 일정과 장소 그리고 예약하기
SSAT 시험 일정과 시험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인 ssat.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으나 시험 장소와 가능한 날짜가 많지는 않아 거의 대부분 서울에서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