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학교(크레딧 스쿨)의 개요
국제학교는 보통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여있는 학교를 말합니다. 캐나다에서의 국제학교는 흔히들 고등학교 학점(크레딧)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라고 해서 ‘크레딧 스쿨’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국제학교에서는 기초 영어 과정인 ESL 과정, 고등학교 학점 이수 과정, 그리고 대입에 필요한 IELTS 시험 준비과정과 미술 포트폴리오 준비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국제학교(크레딧 스쿨)이 많은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고교 졸업 자격(Ontario Secondary School Diploma)은 장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 대부분의 명문대학에 바로 지원할 수 있는 학력으로 인정이 되는데, 캐나다의 다른 주에 비해서 온타리오 주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것이 수월합니다.
왜냐하면 온타리오 주는 졸업을 위해서 패스해야 하는 Provincial Exam 을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졸업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구요, 수능시험이나 SAT 같은 School Leaving Exam 도 없습니다. 또한 대학 지원 시 마지막 학년인 12학년의 영어를 포함한 6개 과목의 성적만으로 입학 심사가 됩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온타리오 주,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도시인 토론토에 국제학교(크레딧 스쿨)들이 몰려 있습니다. 온타리오 주 교육부에서 학교 운영 허가를 너무 쉽게 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유학브레인에서는 캐나다의 크레딧 스쿨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전세계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에, 즉 customer needs 때문에 이런 종류의 학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캐나다 국제학교(크레딧 스쿨)의 특징과 장/단점
보통 캐나다의 국제학교(크레딧 스쿨)들은 학생의 내신이나 영어 점수 등의 입학 요구 조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도 입학이 가능하며, 캐나다 고교 졸업 자격을 위한 12학년 크레딧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신이 안 좋았던 학생들이 내신을 새로 쓸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더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약점도 있는데, 크레딧 스쿨은 일반적으로 현지 캐네디언들이 다니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국제학생(유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공립학교를 다니는 것 처럼 캐네디언 현지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9학년 같이 저학년 학생들(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이 입학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아요. 저학년들은 먼저 공립학교 입학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캐나다 공립학교 유학과의 차이점
영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 공립학교에서는 12학년으로 입학해서 1년만에 졸업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온타리오 주의 모든 공립학교들은 한 학기에 4과목씩, 1년에 최대 8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한 학기 당 영어과목을 하나만 수강할 수 있어서 ESL Level 1부터 시작해서 Grade 12 영어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여러 학기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공립 교육청은 만 18세가 넘으면 아예 입학이 불가능하고, 12학년으로 바로 입학하려면 IELTS 점수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 국제학교(크레딧 스쿨)의 경우 이러한 제약이 없습니다.
어떤 학교가 좋은 국제학교(크레딧 스쿨) 일까?
어느 학교나 자기들만의 장점이나 특징을 내세우고 있지만, 저희가 보기에 솔직히 크레딧 스쿨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학교는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내세우고, 어떤 학교는 자체 기숙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내세우기도 하구요. 어떤 학생은 통학 거리가 가까워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학교나 100% 만족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캐나다 국제학교(크레딧 스쿨)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기 관리에 성실한 학생들에게는 항상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