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지원 시기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 차이점
미국 대학 입학 지원은 대학의 모집 정책에 따라 크게 Early와 Regular 전형으로 나뉩니다. 한국의 수시·정시 개념과 유사하게, Early는 앞당겨 원서를 제출하는 전형이며, Regular는 정규 일정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Early는 다시 Early Decision (ED) 과 Early Action (EA)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두 전형 모두 11월 전후에 원서 마감이 이루어집니다. 일반 지원자보다 일찍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아래는 각 전형의 핵심적인 차이점입니다.
Early Action | Early Decision | Regular Decision | |
지원 가능 대학 수 | 1개 이상 지원 가능 | 1개의 대학에 지원 가능 | 10~20개 대학 지원 |
SAT 최종 응시 가능 시기 | 10월 | 10월 | 1월 |
원서 접수 마감 | 11월 | 11월 | 12월 ~ 2월 |
합격 통보 | 1~2월 | 12월 | 3월 ~ 4월 |
합격 후 등록 의무 | 없음(자유 선택) | 의무(반드시 등록해야 함) | 없음(자유 선택) |
Early Action (EA)
EA는 여러 대학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하더라도 등록 의무가 없습니다. 지원 마감은 ED와 비슷하게 11월이며, 결과는 1~2월경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상위권 대학은 Restrictive Early Action (REA)이라는 제한적 EA를 운영해, 다른 EA/ED 지원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arly Decision (ED)
ED는 하나의 대학에만 지원 가능하며, 합격 시 등록이 의무인 전형입니다. ‘구속력 있는 지원’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대학이 자신의 절대적 1지망일 때만 지원해야 합니다. 지원 마감은 10~11월, 결과 발표는 12월입니다.
일부 대학은 ED II 전형을 따로 운영하여, ED I에서 불합격되었거나 지원하지 않은 학생에게 1월 마감으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역시 합격 시 등록이 의무입니다.
Regular Decision (RD)
Regular 전형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정규 입학 전형입니다. 지원 마감은 1월 초 ~ 2월 중순 사이며, 합격 결과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에 발표됩니다. 등록 여부는 5월 1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합격 이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UC 계열(University of California)이나 University of Washington처럼 Early 없이 Regular만 운영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IVY League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Early 지원자들의 합격률이 Regular 지원자보다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 확고하다면 Early 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단, ED는 등록이 의무이기 때문에 재정 지원 계획까지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